마취학 RSI 응급실, 중환자실, 혹은 수술실에서 갑작스럽게 기도를 확보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 바로 RSI(Rapid Sequence Intubation)이다. RSI는 의도적으로 빠르게 약물을 투여하고, 동시에 기도 삽관을 수행하는 기법이다. 흡인의 위험이 높거나 위 내용물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며, 특히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기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RSI는 단순한 intubation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약물 선택, 타이밍, 순서, 숙련도가 모두 어우러진 고난이도의 마취 전략이며 실패 시 생명에 직결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마취학 RSI RSI는 빠른 약물 투여와 즉각적인 삽관을 통해 흡인을 최소화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마취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의식이 남아 있는 응급환자에게 사용되며, 완전한 근이완을 유도한 후 단 한 번의 시도로 삽관을 성공시켜야 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비마취 전문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라는 점이다. RSI는 '무산소 시간'을 줄이고, 위 내용물의 흡입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약물 조합 | 진정제 + 근이완제 동시 투여 |
| 시기 | 준비 후 즉시 시행 (예비환기 생략) |
| 목적 | 빠르고 확실한 기도 확보 |
| 적용 상황 | 응급환자, 의식 있는 삽관 대상 |
| 핵심 목표 | 흡인 예방 + 삽관 성공률 최대화 |
마취학 RSI RSI는 특히 흡인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강력히 권장된다. 예를 들어 복부 팽만, 구토, 위장관 출혈, 식사 직후의 외상환자 등에서는 위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추신경계 손상이나 호흡부전으로 인해 의식은 있으나 자발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패혈증, 저산소증 환자에게도 RSI는 필수적이다. RSI는 단순히 '빠른 삽관'이 아니라 기도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전략이다.
| 외상 환자 | 위 내용물 흡인 위험, 의식 잔존 가능성 |
| 복부 팽만 | 위 압력 증가로 흡인 위험 ↑ |
| 출혈성 쇼크 | 빠른 산소 공급 필요 |
| 경련/혼수 상태 | 자발 호흡 부족, 기도 보호 필요 |
| 패혈증 | 대사 산증, 호흡 부전 동반 가능성 |
RSI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진정제(sedative/induction agent)와 근이완제(paralytic agent)다. 이 두 가지 약물을 거의 동시에 투여해 신속하고 완전한 마취 상태를 만든 후, 즉시 삽관을 시행한다. 진정제는 환자의 의식을 제거하고, 근이완제는 삽관을 용이하게 한다. 약물 선택은 환자의 혈압, 심장 기능, 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RSI 성공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환자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
| 진정제 | 에토미데이트 | 혈역학 안정성 우수 | 패혈증, 외상환자에 적합 |
| 진정제 | 케타민 | 혈압 증가, 진통 효과 | 저혈압 환자에서 선호 |
| 진정제 | 프로포폴 | 빠른 작용, 진정 강함 | 저혈압 유발 가능성 |
| 근이완제 | 석시닐콜린 | 초단시간 작용 | 고칼륨혈증 위험 주의 |
| 근이완제 | 로쿠로늄 | 대체 약물, 비교적 안전 | 작용 지속 시간 김 |
마취학 RSI RSI는 단순히 약물을 넣고 튜브를 넣는 과정이 아니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사후 확인까지 포함한 정확한 절차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RSI는 7단계로 요약되며, 이는 각 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삽관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표준화된 흐름이다.
| 1단계 | 사전 평가 (기도, 전신상태, 위험도) |
| 2단계 | 준비 (장비, 약물, 대체계획 B/C) |
| 3단계 | 산소화 (100% 산소 3~5분 투여) |
| 4단계 | 전처치 (필요 시 리도카인, 아트로핀 등) |
| 5단계 | 유도 (진정제 + 근이완제 투여) |
| 6단계 | 삽관 시도 (30~60초 내 시도) |
| 7단계 | 삽관 확인 및 튜브 고정 (청진, capno 측정) |
RSI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기술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석시닐콜린은 고칼륨혈증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프로포폴은 심한 저혈압 환자에서 위험하다. 또한 '예비 환기(bag-valve-mask ventilation)'는 RSI에서 원칙적으로 피하지만, 심한 저산소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예외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모든 경우에서 핵심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 요소를 조절하면서 RSI를 적용하는 것이다.
| 고칼륨혈증 | 석시닐콜린 금기 | 로쿠로늄 사용 |
| 저혈압 | 프로포폴 주의 | 케타민, 에토미데이트 선호 |
| 기도 폐쇄 위험 | 빠른 삽관 실패 시 기도 확보 실패 | 기도 기구(Bougie, LMA) 준비 |
| 패혈증 | 혈압 변동 클 수 있음 | 심혈관 반응 모니터링 필수 |
| 경련/외상 | 두개내압 상승 우려 | 진정제 조절, 압력 관리 병행 |
RSI는 삽관이 끝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기도 삽관이 이루어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도 대신 식도에 튜브가 삽입될 경우, 단 몇 분 내에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삽관 확인은 시각, 청진, 이산화탄소 측정, 흉부 상승, 산소포화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최근에는 Capnography(ETCO₂ 측정)가 골드 스탠다드로 간주된다.
| ETCO₂ 모니터링 | 매우 높음 | 호기말 이산화탄소 파형 확인 |
| 흉부 상승 관찰 | 보통 | 양측 폐가 고르게 팽창하는지 확인 |
| 청진 | 보통 | 위음 없음, 폐음 양측 확인 |
| 영상 확인 | 높음 | 필요 시 흉부 X-ray 촬영 |
| 산소포화도 | 간접 지표 | 지속 하강 시 삽관 실패 가능성 있음 |
RSI는 이상적으로 한 번의 시도로 끝나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실패할 수 있다. 이때를 대비한 Plan B, Plan C, Plan D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첫 시도 실패 시에는 Bougie 사용, 다른 시술자의 교체, 영상 보조 기기 활용 등을 시도할 수 있다. 그래도 기도 확보가 불가능하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적 기도 확보(크리코토미)를 고려해야 한다. RSI의 핵심은 '실패를 대비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장비, 인력, 프로토콜이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Plan B | 영상 삽관기기 사용, Bougie 보조기구 |
| Plan C | LMA(후두마스크) 삽입 |
| Plan D | 긴급 기도절개(Cricothyrotomy) |
| 약물 재투여 | 필요 시 근이완제 추가 |
| 팀 요청 | 숙련된 시술자 호출 및 지원 요청 |
마취학 RSI Rapid Sequence Intubation은 단순히 약물을 주고 튜브를 넣는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기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RSI는 특히 응급상황에서 생사를 가르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 약물 조합 하나, 삽관 시도 한 번이 환자의 예후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RSI는 속도보다 준비와 판단이 중요한 기술이다. 잘 준비된 RSI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잘못된 RSI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든다. 결국 RSI는 마취의 핵심을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먼저 읽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 그것이 마취의 본질이자 RSI의 진정한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