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학 피브리노겐 수술 중 가장 위험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중 하나는 지속적인 출혈이다.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환자는 저혈압, 조직 저산소증, 장기 손상 같은 전신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혈액응고 시스템은 수술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피브리노겐(fibrinogen)은 혈액응고의 출발점이자 응급 상황에서 혈액을 굳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피브리노겐의 감소는 수술 중 출혈 증가와 직접 연관되며 특히 대량 출혈 시에는 빠르게 교정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마취학 피브리노겐 피브리노겐은 간에서 생성되는 수용성 혈장 단백질로, 혈액응고의 핵심 단계에서 불용성 섬유소(fibrin)로 전환된다. 이 과정은 트롬빈이라는 효소에 의해 촉매되며 결과적으로 튼튼한 혈전이 형성되어 출혈을 멈추게 한다. 피브리노겐은 단순히 응고 인자일 뿐 아니라 혈관 손상 시 초기 반응을 조절하는 조절자 역할도 한다. 피브리노겐이 충분할수록 혈전 생성이 원활하며, 부족할수록 지혈이 어렵다.
| 분류 | 혈장 단백질 응고인자 |
| 생산 장소 | 간 |
| 주요 역할 | 응고 섬유소 형성 |
| 활성화 과정 | 트롬빈에 의해 피브린으로 전환 |
| 임상적 중요성 | 대량출혈, 수술 시 필수 요소 |
마취학 피브리노겐 혈액응고는 복잡한 단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출발과 끝은 피브리노겐과 피브린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상처나 수술로 혈관이 손상되면, 혈소판이 먼저 손상 부위에 달라붙고 응고인자들이 활성화된다. 그 결과 마지막 단계에서 트롬빈이 피브리노겐을 분해해 불용성 피브린 섬유로 전환시키고 이 섬유망이 혈소판과 결합해 견고한 혈전을 만든다. 이 과정은 빠르게 일어나야 하며, 피브리노겐이 부족하면 체내 응고 시스템이 붕괴된다.
| 1 | 혈소판 활성화 | 손상 부위 초기 반응 |
| 2 | 응고인자 카스케이드 | 트롬빈 생성 |
| 3 | 피브리노겐 | 트롬빈에 의해 피브린 전환 |
| 4 | 피브린 | 혈전 섬유망 형성 |
| 5 | 혈전 안정화 | 출혈 차단 |
마취학 피브리노겐 수술 중에는 출혈, 수액 투여, 저체온, 대사 변화 등으로 인해 피브리노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대량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 희석과 피브리노겐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응고 기능은 급격히 약화된다. 이는 제대로 된 지혈을 방해하고 출혈량을 더욱 증가시킨다. 따라서 마취 전문의는 단순히 혈압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응고인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보충하는 것이 출혈을 억제하고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필수 전략이다.
| 대량 출혈 | 혈액 손실과 함께 피브리노겐 감소 |
| 희석성 응고장애 | 수액·혈액 대량 투여로 희석 |
| 저체온 | 효소 반응 저하 및 응고 기능 감소 |
| 대사성 산증 | 응고인자 활성 저하 |
| 간 기능 저하 | 생성 능력 감소 |
피브리노겐 수치는 주로 혈장 검사를 통해 측정된다. 정상 범위는 일반적으로 200~400 mg/dL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중에는 목표치가 더 높게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수치가 너무 낮으면 지혈이 어렵고, 반대로 지나치게 높으면 혈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 ≥ 300 | 정상 유지 | 안정적 응고 가능 |
| 200 ~ 299 | 경계 상태 | 주기적 감시 필요 |
| 150 ~ 199 | 감소 | 보충 검토 필요 |
| < 150 | 중증 감소 | 즉각 보충 필요 |
| < 100 | 응급 상태 | 긴급 응고치료 |
피브리노겐이 감소하면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보충 치료를 통해 수치를 올려줘야 한다. 보충은 크게 혈장 제제(FFP), 농축 피브리노겐 제제, 동결혈장 응고인자 제제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중 농축 피브리노겐 제제는 빠르게 피브리노겐을 보충할 수 있어 대량 출혈 환자에서 유용하다. 또한 수술 중 빠른 수치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선호된다.
| FFP | 응고인자 복합 보충 | 대량 투여 시 용량 부담 |
| 농축 피브리노겐 | 빠른 피브리노겐 증가 | 비용이 상대적 높음 |
| Cryo | 고농도 응고인자 포함 | 보관·해동 시간 필요 |
| 단독 응고인자 제제 | 특정 인자 집중 보충 | 추가 인자 부족시 별도 보충 필요 |
피브리노겐은 혼자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응고인자, 혈소판, 트롬빈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전한 응고 반응을 만든다.
예를 들어 혈소판이 부족하면 피브리노겐이 충분해도 응고가 불완전할 수 있다. 따라서 마취 전문의는 피브리노겐 수치뿐 아니라 전체 응고 시스템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 혈소판 | 초기 혈전 마개 형성 |
| 피브리노겐 | 섬유망 형성 |
| 트롬빈 | 활성화 효소 |
| 칼슘 | 응고 반응 보조 |
| 비타민 K 의존 인자 | 응고 경로 활성화 |
수술실에서는 혈액가스분석기(ABGA), TEG/ROTEM 같은 응고 기능 실시간 분석 장비가 사용된다. 특히 TEG/ROTEM은 응고 프로파일 전체를 시각화해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장비를 통해 피브리노겐 감소 여부뿐 아니라 지혈 기능 전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빠른 대응과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 ABGA | 혈액가스, 젖산, pH 등 | 대사·산염기 상태 파악 |
| TEG | 응고시간, 강도 등 | 응고 전체 흐름 분석 |
| ROTEM | 응고 프로파일 | 실시간 진단 및 치료 지표 |
| PT/INR | 외인성 경로 평가 | 국제 표준 지표 |
| aPTT | 내인성 경로 평가 | 응고 반응 세부 검토 |
마취학 피브리노겐 피브리노겐은 마취 중 출혈 관리의 심장이나 간 못지않게 중요한 응고인자다. 피브리노겐이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출혈은 멈추지 않고 수술은 지속적인 위험 상황으로 이어진다. 마취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적절한 시점에 피브리노겐을 보충해야 한다. 단순히 혈압이나 심박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혈액응고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안전한 마취의 기본이다. 수술 성공의 뒤에는 피브리노겐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피브리노겐은 출혈을 멈추고 생명을 지키는 조용한 조력자다. 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바로 현대 마취학의 핵심 중 하나다.